남원시보건소(한용재 소장)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방역기동반을 편성, 정화조, 주거밀집 지역,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등 집중으로 방제한다.

이번 해빙기 방제는 매년 기온 상승으로 빨라지는 모기 활동 시기에 대한 선제 대응 및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낮추기 위한 사전적 예방 조치로, 모기 유충 단계의 방제는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이 시기의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남원시보건소는 집 주변의 웅덩이, 배수로, 하수구, 정화조, 물이 고인 소하천 등의 모기 서식지를 시민들로부터 신고(620-7988)받아 신속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발병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