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RISE사업단(단장 조덕현)은 지난 12일 전주보훈요양원(원장 정도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요양원 보훈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치유농업과 교수진과 학생대표, 정도일 원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이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노인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고령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전주보훈요양원의 어르신들과 함께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원예활동, 텃밭 가꾸기, 자연 친화적 치유 활동 등으로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농업과 최연우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치유농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개원한 전주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 국가유공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