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은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배터리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주요 국가들의 자원 확보 경쟁 속에서 위기에 처한 국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신영대 의원과 박성민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연구책임위원 이상휘 위원을 비롯한 포럼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토론회를 앞두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혁신과 신속한 정책 대응을 촉구했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 PD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자급률 제고, R&D 확대 방안, 핵심 원자재 확보 전략 등을 논의한다.

신 의원은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제 지원,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진테크놀로지,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등 주요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