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일 오전 10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전 직원이 참석해 을사년 한 해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시무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국가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당초 예정됐던 교육가족공연 등 문화행사는 취소됐다.

서 교육감은 삼가 고인과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현장체험학습을 비롯한 학교 교육활동은 물론이고 학생해외연수 등 다양한 체험활동시 안전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의 학력이 한두 해 만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초·중·고교를 연계해 꾸준히 지속돼야 한다”며 “특히 교육 취약 계층과 특수아동, 다문화, 경계성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탄탄히 하는 등 공교육의 책무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 교육감은 “교육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으려면 교사의 교육활동이 확실하게 보호돼야 한다”며 “교육을 바탕으로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