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본청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 31일부터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다음 달 4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전날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로 도내 희생자 6명 중 초등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국가애도기간 동안 분향소 운영과 조기 게양 등 참사 피해자의 넋을 기리기로 했다.
특히 다음 달 2일 열리는 시무식에서는 공연 등 문화행사 대신 피해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여객기 참사로 도내 학생이 참변을 당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