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학교협동조합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전라중학교 ‘생그레’와 지평선고등학교 ‘더함’ 등 도내에서 운영 중인 9개의 학교협동조합이 지난 1년 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거둔 교육적 가치와 효과 및 특색 있는 활동들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성과공유회는 학교협동조합 유공자 교육감 표창(전라중학교 교사 김상규) 수여, 도내 학교협동조합의 성과공유, 조합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및 학교협동조합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지평선고등학교와 푸른꿈고등학교는 학생 조합원이 직접 학교협동조합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교협동조합이 단순히 교직원이나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는 형태가 아니라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애써준 모든 조합원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교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