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지난 12일 모로코의 자매결연대학인 카디아야드대학을 방문해 공학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날 카디아야드대학 공과대학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는 50여 명의 모로코 학생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전북대의 입학 절차, 장학금 제도, 기숙사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양 대학 간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카디아야드대학과는 2016년부터 긴밀히 협력해왔다. 당시 초청한 9명의 학생이 전북대 석사과정을 훌륭히 마쳤고, 일부는 국내 기업에 취업해 한국에 정착했다”며 “모로코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수 유학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카디아야드대학 방문 외에도 이븐토파일대학, 모하메드5세대학, 주모로코한국대사관, 모하메드6세파운데이션 등을 방문하며 모로코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