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김슬지 수석대변인(전북자치도의회 의원)은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석열 탄핵과 체포가 국헌 회복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왜곡된 극우 사상으로 무장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처참한 인식, 기괴한 세계관이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윤석열은 12일 오전 4차 담화에서 내란 계엄의 당위성을 역설했지만, 그것은 설명도 주장도 아니었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적 헌정 질서와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일부 극우 세력의 망동을 부추기며 자신을 살려달라는 기만적 선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어제의 담화로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우리의 대한민국과 다른 곳임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이 숱한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이뤄낸 민주화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 일상을 소중히 가꾸며 삶의 터전을 지키는 국민의 상식과 윤리가 윤석열에게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석열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은 더욱 엄정해지고 대한민국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규는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며,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 계엄을 단죄하기 위한 윤석열 체포가 헌정 질서와 국헌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다.”고 질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은 무도하고 무능한 것을 뛰어넘어 위험하고 위태로운 사람이다.”며, “윤석열에게 대통령은 국민주권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종합하는 민주 지도자의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총칼로 위협하고 억압할 수 있는 광폭한 권력의 수단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4일 열리는 국회 탄핵 표결에 맞춰 전주 객사 앞에서 집중 참여 집회에 나선다.”며, “전북 도민과 함께 ‘광란의 칼’을 휘두르며 광기 어린 선동에 나선 윤석열을 탄핵으로 멈춰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12·3 내란 계엄 이후 일관되고 단호하게 윤석열의 합헌적 · 정치적 정통성 유실을 강조하고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왔다.”며. “문제는 아직도 내란 수괴 윤석열의 눈치를 살피며 망설이는 국민의힘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 내란 계엄 선포 즉시 윤석열을 버렸다.”며.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장엄하게 선포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탄핵은 반헌법적 · 반민주적 세력을 일소하는 출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역사와 국민 앞에 당당한 국민의힘의 선택, 탄핵 동의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대국민 선전포고로 파괴적인 내면을 자백한 현행범 윤석열 탄핵에 즉각 동참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우리는 오늘 밤의 깊은 어둠이 가시면 찬란한 새벽이 밝아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두 번째 탄핵 완성으로 뒤집어진 시대를 바로 세우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강대국’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