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5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지역 주요 학과 지원 가능 점수와 대입 정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수능 성적표가 수험생에게 배부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르면 도내 대학 주요 학과 중 의예과 일반전형은 404~409점, 지역인재는 401~404점, 치의예과 일반전형은 400~403점, 지역인재는 397~400점을 예상했다. 

또 한의예.약학과는 397~403점, 인문계열 국어.영어교육과는 340~347점, 자연계열인 간호학과.수학교육과는 352~356점으로 전망했다.

다만,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의예과의 경우 408~424점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시는 수시에 비해 모집인원은 적지만 수험생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 많은 만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지정 과목 폐지 여부 △과목별 반영 비율 △과목에 따른 가산점 부여 여부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에 따른 유불리 △경쟁률 추이 등을 꼼꼼히 따져 지원 전략을 세울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정시 지원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2025 대입 정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6일부터 대면.화상 진학 상담도 이뤄진다. 

본청에서는 16~23일 평일 오후 4~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교육지원청은 21일 하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전북진로진학센터 누리집(http://www.jbe.go.kr/jinro)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시 복수 합격으로 인한 타 대학 등록 및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인해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해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수험생도 정시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