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복지관에서는(관장 장진석) 지난 6일 2층 대강당에서 노년사회화 프로그램을 수강한 회원들의 축제인 제11회 청춘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춘제에는 남원 시니어들의 제2의 청춘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로, 회원과 가족, 초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여해 축하하였으며,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배움의 열정과 정성으로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내었다.

특히 멋글씨(calligraphy)와 서예, 미술작품이 복지관 1층에 전시되었고, 부대행사로 약초교실 시음회, 사진반과 함께하는 인생 한컷 등을 진행하였으며, 오케스트라, 플룻교실, 난타, 한국무용 등 프로그램발표회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염원을 위한 퍼포먼스를 어르신들과 함께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진석 관장은 인사말에서 “긴 시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노년 사회화 교육을 통해 늘 도전하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이야말로 우리 복지관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남원의 대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치도록 마련한 것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