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윤여봉)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진흥원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진흥원은 가족친화적 복지 제도를 확대하며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왔다. 유연근무제 도입, 출산·육아휴직 활성화, 육아기 근로단축(유급)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혁신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한 결과 직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내 기업들에 모범 사례로 자리 잡으며, 지역 전반의 가족친화적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가족친화인증'은 ESG 경영 중 '사회(Social)' 요소를 강화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진흥원은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직원 복지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가족친화인증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는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진흥원은 지역 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유도하며, 젊은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윤여봉 경진원장은 "이번 인증은 직원 복지 향상과 ESG 경영 실천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ESG 경영과 가족친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