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 연일 기자회견과 시위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직능위원회(위원장 최유)는 “독재망령 부활 윤석열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유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2024년 12월 3일 저녁 대한민국은 45년 만에 극악무도한 독재자에 망령이 부활되는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며, “준엄한 민주주의를 배신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정치 모리배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취한 듯이 비상계엄이라는 독재의 망령을 부활시키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연 민주주의를 위해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민주인사와 시민들이 피를 흘리며 거리에서 감옥에서 때로는 죽음으로 이뤄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지금 그렇게 다시 총칼로 위협해야 질서를 바로 잡을 정도로 전시, 사변의 상황인가?”라며, “오직 무질서하고 전시 상황으로 판단할 유일한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독재조력자들의 썩은 민낯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는 것 오직 그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 전북특별자치도당 직능위원회는 독재 망령으로 부활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단호히 거부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즉각적인 하야를 요구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내란 범죄에 가담한 반민주, 반국가 세력은 반드시 체포, 수사하여 반드시 민주주의의 신성한 제단 앞에 세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러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직능위원회의 엄중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저항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범죄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하야 하고, 내란 범죄 공범자를 체포, 수사하여야 하며, 탄핵 가결 반대하는 국민의 힘 해체하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직능위원회는 도내 소재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 단체를 비롯한 각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