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정도상)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후 국회에서 4일 오전 1시경 비상계엄 해제 건의안 가결로 인해 4일 오전 4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한 것과 관련하여 4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정도상 조국혁신당 도당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서울의 밤을 목격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포장한 친위 쿠테타를 실행했다가 실패했다.”고 하며, “조국 당대표가 공언한 대로 그야말로 1일 천하의 내란 행위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짓밟고자 선포했던 비상계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하며, “이는 국민에 대한 반역 행위이며, 헌정질서를 전복하려는 중대한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 제77조가 명시한 전시, 사변, 국가 비상사태라는 요건을 전혀 충족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행된 불법적 조치였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무력화하고 군사력을 동원해 정치적 위기를 탈출하고자 시도한 것은 민주공화정 국가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헌법적 폭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불법 계엄에 맞서 지난밤 국회 앞에 모인 애국 자유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에 경의를 표한다.”고 하며, “또한 국회가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신속히 통과시킨 것은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수호한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헌정질서를 파괴한 중대한 범죄였고, 계엄군을 국회로 난입하게 한 것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말하며  “우리 조국혁신당은 윤석열이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음을 명백히 보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발의했다.”고 하며 “국회는 헌법과 법치의 수호자로서 탄핵소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하며, 이는 단순히 정권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과제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국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독재적 행태를 끝장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며, “탄핵 이후에도 관련자 전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러한 헌정 파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며, “조국혁신당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투쟁의 최전선에 설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는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하여 5명의 당직자가 참석하여 ‘윤석열을 즉시 탄핵하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