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민강좌, 정용연 만화가의 북콘서트를 지난달 31일 원평집강소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본농촌사업의(사랑의열매 지원)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민강좌는 주민의 일상에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고자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과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연계해 지역사회의 전문 예술인을 초빙해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용연 만화가는 ‘1592 진주성’, ‘의병장 희순’, ‘목호의 난’ 등 다양한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을 주제로 이번 북콘서트를 이끌었다. 제1회 진행된 이번 시민강좌는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통해 향후에도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권영세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의 뛰어난 예술인을 초빙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평소 어렵고 멀리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역사와 문화적 예술이 주민들에게 더 쉽고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최고원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글과 그림이 주민들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북콘서트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북콘서트와 같이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