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교는 지난 4월 27일 남원과, 5월 19일 서울(운현궁)에서 ‘서당 AI에 답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22회 대한민국서당문화한마당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전북특별자치도·남원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강경대회, 제술대회, 휘호대회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특히 옛 과거 제도의 향시 격인 예선전은 남원에서, 수도 한양에서 치렀던 복시격은 본선 서울 운현궁에서 열렸다.

3개 부문 종합 대상인 수장원에는 강경부문(단체)에 응시한 남원향교(김시열 외 16명, 남원)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원향교 김시열 전교는 “1600여년 이상 지속된 서당 문화가 미래 사회 필요한 가치들을 찾아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남원향교는 옛 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