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전국을 돌며 우리 한지문화를 탐방하는 ‘전국팔도 한지기행(2차)’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팔도 한지기행’은 한지의 역사와 활용을 살펴보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한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주 전통한지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전당에 따르면 이번 2차 기행지는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삼원갤러리와 더페이퍼랩으로 오는 30일 방문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습을 달리해 온 종이의 특별함과 우수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3일까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천년한지관 누리집(jmhm.kr)을 참고하거나 전통한지팀(063-281-163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지기행은 모두 4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1차는 4월 26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산 페이퍼갤러리에서 종이의 기원과 역사를 배우며 한지의 우수성을 알아봤다.

김도영 원장은 “한지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을 지닌 종이로 시대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전국팔도 한지기행이 시민들에게 한지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