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과 시 자원봉사센터가 보절면 계월마을에서 농촌 지역 어르신과 주민 및 소외계층을 위해 최근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 봉사를 진행했다.

이동 빨래방은 오전 10시부터 계월마을 회관 앞에서 집안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침구류 등에 번호표를 부착하여 묵은 먼지를 탈탈 털고 봄맞이 뽀송한 이불과 옷을 세탁·탈수하여 각 가정에 전달했다.

세탁된 이불과 옷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불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 엄두 조차 못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세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재우 보절면장은 “찾아오는 이동 빨래방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과 따듯한 정을 나누고 공동체 문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