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 사석마을에서는 지난 19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대해 성대한 경로잔치를 벌였다.

이날 잔치에는 관내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정담을 나누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상차림을 받은 어르신은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진수성찬으로 차린 음식을 먹으니 힘이 난다. 잘 챙겨줘서 매우 고맙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사석리 사촌 2마을 지영화 이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날 우리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식 맛있게 드시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를 잘 보내시는 등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종표 대강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준비해 주신 사석 1, 2마을 이장님들을 비롯한 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 효친사상을 실천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대강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