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사랑의장학회는 16일 오후 본청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유진숙 (유)비타민G&P 대표와 강일영 완산학원 이사장이 참여, 총 1,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전주에서 기념품 등을 제작하는 사회적기업이자 여성기업인 (유)비타민G&P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했다. 

유진숙 대표는 “학업에 꿈이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강일영 이사장은 교육계에 38년 이상 근무하며 전북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해 말 제39회 전북대상을 수상, 이때 받은 상금 300만원 전액을 기탁금으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강일영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에 사용해 달라”고 뜻을 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장학금을 기탁해 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사랑의장학회는 장학사업을 통해 기탁자분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