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신충균 교수(일본학과)가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2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오전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일본학과 1회 졸업생인 신 교수는 인문대학장 등 학내 보직을 수행하며, 20여 년 근무 기간 수당 일부를 모아 학생 장학금 등의 기금을 출연해 왔다. 대학발전을 위한 꾸준한 기부는 3천만 원에 이른다.

신충균 교수는 “날로 위축돼 가는 인문학 분야는 학내외 재정지원 또한 아쉬운 부분이 크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일본학과의 교육과 학술행사 등에 유익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 교수의 발전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지정돼 일본학과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연구 학술행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