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찾아가는 1:1 한국어교육 지원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학생은 9,281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4.59%를 차지한다. 특히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이 증가하면서 한국어교육 지원 학생도 2020년 66명, 20212년 114명, 2022년 127명, 2023년 18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강화했다.
한국어교육은 위탁기관과 협력해 신청학교 방문 및 한국어능력 진단을 통해 생활 한국어와 학습 한국어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도내 전 지역의 원활한 한국어교육 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소지한 130여 명의 강사 인력풀을 활용할 예정이다.
2024년 한국어교육 신청은 2월 정시 모집을 통해 140여 명이 지원했다. 또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을 위한 신청을 상시로 받고 있다.
한편 한국어교육 이수 후 한국어능력 재진단 평가 결과 및 학교의 요청이 있으면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장 지원에 따른 연중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