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공감 열린대화 건의사항 관련한 소관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된 140여건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부터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2024년 시민공감 열린대화’에서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긍정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부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해결 13건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 49건 △검토 45건 △상급 기관 건의나 유관 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항 7건 △법령·제도 및 예산상의 제약 때문에 처리가 불가능한 사항도 17건으로 나타났으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분기별 추진상황점검을 통해 건의사항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건의자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중심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전체 건의사항 중 65건이 도로 확포장, 하천 정비, 주차장 조성 등 주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되어, 이 중 시급한 사항은 최대한 빠른 해결에 나서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시일이 요구되는 사항은 충분한 설명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의견이 묻히는 일이 없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