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봄철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입산자 증가 등으로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5년간(2019~2023년) 229(31.5%)건이 발생, 그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 건수는 150건으로, 전체 화재의 65%를 차지했다.

주된 화재 원인은 불씨ㆍ불꽃(97건), 담배꽁초(36건), 화원 방치(10건) 순으로, 예방법은 △담배꽁초는 불씨 꺼짐을 확인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논ㆍ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등이다.

이칠성 대응예방과장은 “시민의 작은 관심과 주의로 충분히 봄철 부주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