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는 11~15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테마색 폴리테크닉대학 학생 26명과 인솔 교수 2명을 포함 28명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 프로그램은 호텔경영학과 임현정 교수와 토드 모리스 교수가 진행, 오전에는 ‘지속 가능한 호텔 관광산업 현황’과 ‘전북 관광산업의 경쟁력 및 문화의 다양성’ 등을 주제로 수업과 워크숍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전북지역의 여러 문화 관광지 현장을 둘러본 뒤 외국인 관광객 관점에서 지역관광 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에 싱가포르 대학생들은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과 1 대1로 팀을 구성하는 Buddy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친밀한 교류를 나누고, 각 팀은 자신들이 관찰한 제안을 모아 그룹별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싱가포르 대학생 모두에게 단기 연수 이수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호텔경영학과 임현정 교수는 “2022년 처음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싱가포르 학생 10명으로 시작했는데, 참여했던 학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2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됐다”며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싱가포르 학생들인 만큼 전북특별자치도가 갖고 있는 풍부한 역사와 전통 및 문화자원을 싱가포르 학생들이 최대한 경험해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월 21일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Peter Lam 총장이 직접 전주대학교를 방문해 박진배 총장을 만나 두 대학의 국제 교류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