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양순주)는 주택 화재를 초기 진압, 주천면 한반수(65), 한대연(62) 형제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2배로 보상하는 더블(double) 보상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상은 한씨 형제가 지난 1월 7일 이웃집 주방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집에 있던 소화기 1대를 사용해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자칫 재산 피해가 커질 수 있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 공을 인정받았다.

양순주 소방서장은 “소화기와 감지기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주택의 안전 필수용품”이라며“앞으로도 더블 보상제가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