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책 읽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활동으로 학생의 삶과 밀착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독서생활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르면 먼저 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학급단위로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학교 단위로 확대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독서인문교육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수업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해 선정된‘전북 초·중·고등학생 추천도서 100선’을 중심으로 우수사례집을 제작·배부하고, 연수를 통해 책 읽는 학교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독서인문교육강화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초중고 교사의 신청을 받아 30명 내외로 구성되는 현장지원단은 독서인문교육 정책개발 및 교원 역량강화 연수 기획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독서·인문교육 지역별 네트워크 및 컨설팅 지원 △한학기한권읽기 등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지원 △전북형 독서?인문교육 정책과제 지원 △주요 핵심과제 추진 지원 등이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해 책 읽는 학교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지역·학교급별 현장 교사들의 실천 사례를 통한 지속가능한 독서인문교육 실천으로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