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도내 1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라도 아침을 해결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7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희망한 15개 중학교 학생 1,300여 명에게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1인 1식 3000원이며, 지원 일수는 최대 190일이다.
간편식은 각 학교가 신청 학생 수 등 학교 실정에 따라 위탁업체에 맡겨 공급하거나 자체적으로 제공된다. 제공 주기는 매일 제공, 주 3회 제공 등 학교가 결정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아침 간편식 제공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등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준비해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 결식 학생들에게 간편식이 제공되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모든 학교에 건강한 아침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