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이상일)는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5일 설명절을 맞아 공교환 순창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대원 20여명은 순창군 비인가 사회복지지설 2곳(금과면 소재 로뎀나무, 동계면 소재 주향의집)을 방문하여 생활필수품(각 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설명절을 맞이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순창소방서의용소방대 대원들의 자발적인 뜻이 모여 이루어진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생필품 전달과 더불어 소방공무원이 사회복지시설 내의 겨울철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화재예방 및 유사시 대피요령 등 안전에 꼭 필요한 사항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설관계자는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선행은 주변에 충분히 본 받아야 할 귀감거리"라며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과 무의탁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창소방서의용소방대 연합회 공교환 남성회장은 “따뜻한 설명절이 될 수 있게 순창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작은 정성이지만 서로 나누며 다같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