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고액의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면서 훈훈한 새해를 맞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부자 3명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액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먼저 평소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재경임실군민회장을 지낸 홍춘표 고문이 직접 임실군청을 찾아 연간 최대 한도액인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전 신덕면 월성리 김성만 이장의 며느리인 박보경 씨도 임실군에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박 씨는 지난해 3월 고액 기부를 한 데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대신석재 조남윤 대표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 대표는 답례품인 임실사랑상품권 30만원을 재기부하며 훈훈한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심 민 군수는“임실군에 변함없는 애정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살기 좋은 임실을 만들어 그 마음에 보답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