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65세 미만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하는 ‘2024년 행복미소 치아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5세 이상은 틀니 및 임플란트 의료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반면, 65세 미만자는 공적 지원이 없어 의료급여 수급자는 치아 시술이 필요함에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남원시는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는 24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틀니 및 임플란트 시술비 90%를 지원하고 최대 지원액은 270만원, 임플란트는 2개까지이다.
금년 사업대상자는 20여명으로 시술항목, 연령, 장애인 유무 등 객관적 점수표를 통하여 선발할 계획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면 1월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시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후 사업대상자의 시술이 완료되면 의료기관에 시술비를 지급한다.
허인선 주민복지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진료를 포기한 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강기능 회복과 함께 더 활기찬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