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는 지난 16일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국립정치대학 한국어문학과와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 관련 연구 자료 및 데이터 교환, 공동연구 활동 상호 지원,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교육 관련 상호 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한국학 고전 연구에 특화된 연구소로서 협동 번역 사업, 인공지능 한문 번역 및 해석 사업, 인문한국플러스사업(HK+) 등을 통해 국내 한국학 중심 연구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대만 국립정치대학 한국어문학과(학과장 박병선)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유교?한자 문화권의 핵심인 한학(漢學)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학과로서 한국과 일본, 서양의 동양학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날 국제 연구포럼도 함께 진행했다. 

변주승 소장은 “두 기관이 유교 한자 문화권의 학술 분야에서 한국과 대만 간 학술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선 한국어문학과장은 “학술 활동을 통해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