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현)가 겨울철 심·뇌혈관질환과 급성심정지 발생율이 높아지는 만큼 일반인의 적극적 심폐소생술을 강조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혈관이 급속도로 수축되면서 혈액 농도가 짙어져 봄가을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률도 높아지며,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즉시 심폐소생술(가슴압박)을 시행한다면 높은 생존율(1분이내 95%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방법은 (1단계) 환자 의식 및 호흡확인 (2단계) 119신고 및 도움 요청 (3단계) 구급차 도착시까지 가습압박 실시이며, 가슴압박시 가슴 정중앙(복장뼈의 아래쪽 1/2)에 손깍지를 낀 두 손을 올리고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때 압박깊이는 성인 5cm, 소아 4cm 깊이로,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압박한다.
박현 소방서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적극적으로 시행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 및 뇌 기능 회복률이 높아진다며, 기억이 나지 않거나 잘 모른다 하더라도 119로 신고해 음성 또는 영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