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가 12일 오후 3시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9일에 있었던 울산과의 29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완패를 당해 선수단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 돼 있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오는 16일에 있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오사카 원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서울전 승리가 필요하다.

전북의 수장 최강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지난 일은 잊고 앞을 봐야한다 대표팀에서 권순태, 김기희, 이재성 선수가 합류하니 반드시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일본으로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서울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북은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프타임 이벤트로 모기업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신형 아반떼’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팬들의 응원을 돕기 위해 응원도구 클래퍼 1만장과 낮 경기에 찾아오시는 팬들을 위해 이근호 선수가 선물하는 썬캡 1만개를 각 게이트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장 동측 ‘초록이네’ 에서는 지난 수원전 승리 단체사진을 배경으로 제작된 구단 퍼즐을 판매하고, 경기장내 동문광장에서는 어린이들과 친숙한 로보카폴리를 이용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편, 전북은 경기 후 팬들을 위해 1994번 버스를 운영해 쾌적한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