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과 해당 주간(8.26~9.1)에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보석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여름의 여운을 달랠 예정이다.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웃찾사 레전드 테니스 쇼’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그맨 안시우, 이수한, 이융성이 SBS 웃찾사 인기코너들을 각색하여 관객 중심의 공연장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로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세미나실에서는 28일 오후 7시 ‘조선시대 초상화의 이해’란 주제로 권혁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특별강의가 열린다. 이번 강의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강의를 통해 미술관에서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에 위치한 익산아트센터에서는 29일 오후 7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주제로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소설 ‘나라 없는 나라’의 저자이자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자인 이광재 작가와 함께 진행되며, 사전 참가신청자 30명에게는 작가의 저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그밖에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다. 사전 접수는 익산아트센터 또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연주홀에서 28일 오후 4시 20분 청소년음악회 악동 삼형제의 신나는 여행이 열린다. 팰리체챔버오케스트라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악과 서양악기의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한박물관에서는 28일 오전 10시 오감만족 공예체험 ‘더위 물리치는 압화 전통부채 만들기’를 진행한다. 사전에 선착순 20명의 참가자를 접수하여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석박물관에서는 31일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여 오후 7시까지 개방하며, 관람료는 30~50% 할인된다. 또한 천연 보석 팔찌, 공룡화석 지우개, 이니셜 은반지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니셜 은반지 만들기는 체험비가 50% 할인된 8,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익산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운영하여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