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감사에서 전북도는 재난 및 사고 발생시 골든타임(5분)내 출동률이 전국 최저수준이라 질책을 받았다.

이에 전북도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도 재난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 발생시 골든타임 시간내에 일사분란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전북도 119소방상황실에서 접수받아 NDMS를 통해 도·시·군 재난상황실간 재난상황 공조체계를 이른것이다.

그동안 도는 재난·사고 발생 시 도민의 재난·사고별 전용전화(재난·구조 ·구급 119, 해양사건·사고 122, 환경오염 128)와 도 재난상황실 신고전화(280-2995)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19상황실로 신고해옴에 따라 119상황실과 재난상황실간의 상황공조는 스마트폰 메신져나 전화, 매일 등을 활용해 왔다.

이는 119상황실 과 각 재난상황실간 상황공조가 느려 그간 도는 골든타임 내 출동률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을 남겼다.

반면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119상황실에 재난·사고가 접수되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도 재난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상황공조를 받음으로써 골든타임내 출동률을 높힌 다는 데 의의가 있다.

최병관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난상황실과 119상황실간의 재난·사고 실시간 공조체계로 재난초기상황의 신속한 전파 및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재난·사고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판단과 초동대처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상황공조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