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와 함께 지난 22일 지방공항 활성화 및 주변지역 주민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군산출신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상훈 위원장의 진행으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군산시의회, 전라북도 광역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항이 위치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공항 활성화’와‘소음피히 해소’가 상충되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정책과 대책마련에 대해 심층토론을 벌였다.

김상훈 위원장은 “공항 활성화와 소음피해 해소라는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지방의회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향후 공항 문제에 대해 여러 지방의회 간의 교류 및 연대뿐만 아니라 교통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사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 “군산공항은 미8전투비행단과 공군38전투비행단 그리고 미군 활주로를 이용하는 민항공기로 인해 항공기 소음피해 실태가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군 소음은 관련법의 부재로 인해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소음대책사업 개선방안과 관련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구 의장은 “오늘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 뿐 아니라 항공기 소음피해 현황과 관련한 법령, 각종 지원 사업 및 대책사업의 정책적 대안은 물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