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도시재생대학 기초반 수료식이 25일 무주읍 소재 최북미술관 다목적 영상관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 도시재생대학 김혜천 학장(목원대 교수)을 비롯한 지도교수와 수료 대상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과 수료내용 발표, 수료증 전달식 등에 함께 했다.

황인홍 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은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로 시작해서 주민들의 열정으로 추진하고 완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자리가 뜻깊고 여러분이 더 자랑스러운 것”라며 “여러분들 스스로가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 과정을 통해 우리 군 도시재생의 방향과 틀을 제대로 잡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도시재생대학(기초반)은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대상지인 무주읍과 무풍면, 설천면, 안성면 주민 9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이날 계획안 발표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본개념 이해부터, 우리 동네 둘러보기, 아이템 발굴, 선진지 답사, 읍면별 사업계획안 및 마스터플랜 수립 등의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무주군 도시재생대학 기초반 수료증을 받은 이 모 씨는 “굉장히 보람있는 과정이었다“라며 ”심화반 교육도 듣고 싶고 실행에도 적극 동참해 마을을 발전시키고 지역 전체를 살리는 일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키우고 참여와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것으로, 6월 초순경에는 기초반 수료 생 중 읍면별 계획안 발표 1위 팀을 대상으로 심화반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