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는 2019년 설 연휴(2.4~2.6)를 앞두고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에 있는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휴무기간은 100개 업체 중 주말을 제외 한 3일 휴무가 96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설 연휴동안 83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하지 않는 반면 17곳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여부와 관련해서는 지급 한다는 업체가 46곳, 미지급과 미정인 업체가 54곳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매출감소 및 자금부족(45곳)과 연봉에 포함 (5곳)과 정기상여금 만 지급(4곳)등의 이유로 지급을 하지 않는다고 각각 답했으며,

지급수준에 대해서는 기본급 대비 50% 지급한다는 응답이 40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10~30% 지급한다는 곳은 6곳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현재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77개 업체가 ‘같거나,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지난해 같은 질문에 70개 업체가 ‘같거나,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김적우 회장은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절반이 넘어 안타깝다며 현재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관할지역 관련 기업들이 매출감소와 부도를 겪고 있어 큰 어려움이 있고, 이와 함께 명절 체감경기도 지난해와 비교해 더 악화 됐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큰 관점에서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