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기존의 사업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생활밀착형 SOC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SOC는 기존의 대형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사업으로 여가·건강, 지역 활력, 안전·환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 중심의 SOC를 지원하는 정부 역점 추진 사업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생활SOC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8조 6천억원을 편성했으며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시재생 뉴딜사업, 노후산업단지 재생, 복지시설 기능보강, 미세먼지 대응,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등 10대 분야에 집중 투자 계획을 밝혀 군산시도 공모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정부에서 생활 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을 오는 3월 확정할 예정으로 부처별 3개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 정책방향에 맞는 사업을 조기에 발굴, 선제적으로 공모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승복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생활SOC추진단은 시민단체 등을 포함한 자문단을 구성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역점 신규 사업으로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 및 재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통시장 노출전선 교체사업, 노후교량 재가설 사업, 어촌뉴딜 장자도항 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