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2일 5층 손님맞이방에서 전주시(김승수 시장), 세이브더칠드런(정태영 사무총장)과 ‘학교놀이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교육청과 전주시, 세이브더칠드런 3개 기관이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모든 아동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학교 놀이 공간 조성 및 아동참여(의견수렴) 워크숍 진행, 놀 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학부모 교육 진행, 생태적인 학교 놀이 공간 조성을 위한 컨설팅 및 행정지원, 사업 모니터링, 캠페인 및 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교육지원청에서 공모 후 선정한 전주시 소재 초등학교 4개교에 아동의 의견수렴과 적극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학교 놀이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김승환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놀이는 배움이자 성장이다.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 공간을 조성하여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수 시장은 “본 협약이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밑거름이 되어 모든 아동이 맘껏 뛰놀며 건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세 기관이 상호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고 참여하는 놀이공간이 생긴다. 무엇보다도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놀이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