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관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교통안전계 소속 A순경(27)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16일 0시경 전주시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A순경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지만 오지 않아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할 예정이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