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17일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대장 남궁화태)가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대형 산불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 이철희, 이명진 경위는 지난 16일 오후 7시경 노선순찰 중 서해안고속도로 광천톨게이트(TG)를 통과하다 광천영업소 뒤편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발견해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당시 불길은 자칫 잘못하면 고속도로 영업소 건물에 불이 퍼져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것을 사전에 예방한 것이다.

이후, 두 경찰관은 119에 신고해 잔불정리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남궁화태 서해안 고순대장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초기 화재진화에 성공한 두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경찰관의 본분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