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류와 테이블보, 조명과 같은 테이블웨어 산업 육성에 나선 전주시가 세계적인 공예도시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주음식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펼쳐지는‘2018전주비빔밥축제’에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경기도 이천시를 초청해 전주의 맛에 옷을 입히는‘테이블웨어 전시 특별전’을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테이블웨어 전시전은 전시와 체험, 그리고 산업전으로 구성·운영되며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향교문화관 및 향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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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서는 먼저, 가나자와의 공예품에 전주음식 명인, 명가의 음식을 담아내는 콜라보 전시, 이천시의 도자공예 전시, 한국도자기의 생활도자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관람객들의 체험행사로는 가나자와의 대표 공예인 금박공예와 금속공예, 이천의 도자 체험 등이 마련되며, 산업전은 이천 및 전주의 공예작가 작품전시와 포토존 운영, 작품 판매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테이블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각 공예도시들의 사례발표와 토론 등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미니 세미나도 열리며,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들과 전주음식과의 상호발전을 위한 MOU도 진행될 예정이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