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며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 하고 있다.

대회 4일째인 15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북선수단은 종합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금메달 36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54개로 종합득점 9949점을 획득했다.

위로는 경기(1위·1만3333점), 경남(2위·1만955점), 서울(3위·1만635점) 뿐이다.

이날 전북도청 소속 이혁중 선수는 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양궁 이우혁(전북체고) 선수는 남자 고등부 거리 90ｍ에 출전해 332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경은(우석대) 최현진(오수고) 선수는 여자 대학부 거리 70ｍ와 여자 고등부 거리 60ｍ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7개가 쏟아진 배드민턴에서는 서승재, 김재환, 공희용, 윤민아 선수가 활약했다.

또 유도와 수영, 펜싱, 자전거, 사격, 태권도, 정구 등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의 응원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