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생태문화관광 '꽃담장' 관광객 성황

남원시가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전개한 생태문화관광장터 ‘꽃담장’이 남원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한루원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남원시 관광과가 추진하는 올해 4차례의 시범사업 중 지난 13일 첫번째로 열린 ‘꽃담장’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성황을 이루면서 광한루원 관광객의 체류화 및 확산전략의 일환으로 펼칠 남원예촌 프리마켓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광한루원 북문 앞 예촌문화광장과 거리에서 펼쳐진 친환경 플프마켓(벼룩시장과 수공예문화시장)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운집, 맑은 가을날 한옥과 꽃, 음악과 장터의 풍경으로 행복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특히, 광한루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춘향전 등장인물의 코믹홍보와 함께 북문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마패를 나눠주는 어사 마케팅으로, 상당수의 관광객이 ‘꽃담장‘을 방문하는 효과를 거둬 광한루원 관광객의 체류확산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전통과 청정도시 남원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문화장터를 위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최대한 안 쓰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그릇과 컵의 대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원시의 꽃담장 장터는 21일 흥부제가 끝난 후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어린이 뒷담놀이터, 문화버스킹, 시민문화 파티 예촌싸롱 등이 펼쳐져 나눔과 소통의 행복문화장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27일 예촌싸롱에는 재즈밴드와 천원의 수제맥주, 남원부각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에는 발라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가수 전영록을 비롯해 다수의 발라드가 펼쳐진다.
한편 남원시 이현재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이 호평을 받은 계기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시민, 예촌상가와 함께 광한루원 관광객 동선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