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형 건물로 지어진 전주역사가 지난 4월 20일 정부와 코레일, 전주시가 함께 440억을 공동 투자하여 2021년까지 새로 신축한다.

 인접 지역인 익산, 정읍 등은 이미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를 완공하고 이용 중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늦은 감도 없지 않다.

최근 전주시에 따르면“총투자금 440억 중에서 국토교통부는 총 290억원을 투자해 전주역사를 신축하고, 코레일에서는 100억원을 들여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확충하고 전주시는 50억원을 들여 전주역사 신축에 따른 도로망 구축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예산의 4분의 1에 가까운 100억원을 투입한다.
 주차공간이 충분히 확보되면 새롭게 지어질 전주역사는 ‘사람이 오가는’ 교통의 중심을 넘어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지역이 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2021년 이후를 상상하면, 전주역사가 지역 상권에 일으킬 영향은 상당하다. 당장 지역상권 활성화에 고심 중인 ‘첫마중길 상인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전주역사의 신축과 시기를 같이하여 주변지역에 건설중인 'KTX전주역 클래시아 더 스카이'가 완공되면,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상권 활성화에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KTX전주역 클래시아 더 스카이'는 최고층 30층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다양한 업종의 상가들이 함께 입주하기 때문에 전주역 주변 지역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