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시각장애인들이 국민연금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외보'내 곁에 국민연금'을 점자 형태로 최초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점자 사외보는 2018년 봄 호를 시작으로 연 4회 발행되며 기존 사외보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연금 제도와 노후준비, 건강 팁 등 유익한 생활정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단은 시각장애인 중 저시력자도 있음을 감안하여 점자와 활자를 혼용하여 제작했다.

또한, 발간 호당 500부를 제작하여 시각장애인이 자주 찾는 시각장애인 협회, 시각장애인 복지관, 점자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부한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해 여름 호부터 사외보'내 곁에 국민연금'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하여 시각장애인이 음성으로 책자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저시력자를 위한 문자 확대, 외국인을 위한 60여개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이다.

한편, 공단은 국민연금 장애연금 심사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등록 심사,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 등 다양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이 국민연금 제도를 이해하는데 점자 사외보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장애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최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