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 평가결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화제 평가는 영화진흥위원회가 2018년 각 영화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이전의 개최결과와 평가결과를 참고해 최종결정한다. 

지난 16일 영화진흥위원회 따르면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2년간 영화제 평가결과 1위를 기록하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등을 통해 영화제작과 배급에 있어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영진위는 ‘2018년 국제영화제 육성지원사업’ 심사 결과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총 6개 영화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총 사업비는 큰 폭으로 증액, 예산삭감 이전인 2014년 지원금 규모로 회복함으로써 영화제 운영의 정상화에 힘을 실어준다. 사업비는 총 40억 원으로, 전년도 25억 대비 15억이 증액되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익을 환원시켜 금년 제작편수를 5편으로 확대하여 수준 높은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