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정대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 따뜻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최근 '전주공고-기린중-덕일중 진로멘토링'을 실시했다.  

'내 꿈을 job아라!'는 전주공업고등학교, 전주기린중학교, 전주덕일중학교가 함께하는 중학생·고등학생 진로동아리 연합체로 2015년 구축되어 4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진로선택의 희망 사다리가 되고 있다.

특성화고인 전주공고에 입학을 희망하는 중3 학생들이 전주공고 방문을 통해 6개과(건축과, 토목과, 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전자과)를 직접 라운딩하고, 전공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린중학교와 덕일중학교를 졸업하고 전주공고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선배들과 중학생들이 1:2 멘토-멘티로 연결 되었다.

2018년 4월 학교 라운딩(6개과 탐방, 100주년 기념관 탐방, 결연식)을 시작으로 6월에는 지역사회 내 기업체 탐방, 7월에는 도내 특성화 대학 탐방, 8월에는 친선 체육대회 및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 꿈을 job아라!' 진로멘토링은 특성화고에 진학을 희망하거나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진로를 선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성화고에 관련 산업체 및 현장의 다양한 전공 직업군들에 대해 미리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중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학교 적응을 돕고 선·후배간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생의 제일 중요한 진로선택의 순간에 교과 중심의 지식편중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험해 봄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