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계기는?

A. 초등교사에서 중고등학교 강사, 임시교사, 그리고 교대 교수와 총장을 하면서, 교육감에 최적화된 후보라고 판단했고, 진영논리와 헌법논리로 무너져가는 전북교육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평소에 생각하고 실천해왔던 교육철학과 풍부한 현장경험, 그리고 총장으로서 성공한 행정력까지 검증받아, 이제는 전북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나서야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헌법논리가 아닌 진정한 교육논리에 의해 우리 아이들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더 잘하게해 모두가 꿈을 꽃피울 수 있는 ‘꿈꽃교육’을 실천하고, 교육자로서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교육감에 출마하게 됐다.

Q. 유권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현재까지는 선거운동이 너무 제한돼 있어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어떤 철학으로, 어떤 공약으로, 전북교육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없는 제약이 있는 것이 안타깝다. 그러나 점차 저의 전문성과 공약 그리고 더 잘 준비된 최적의 교육감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권자들이 적극 호응해 주고 있어 힘이 난다.

특히 교육감은 유·초·중·고등학교를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 없는 법대교수보다는 교육학자이면서 예비교사를 양성하고 현장경험과 성공한 행정경험을 가진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교복입은 친근한 교육감, 다정한 교육감예비후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Q.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연속 5년간 도내 중고교생의 기초학력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됩니까?

A. 2017년 10월 24일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한국교육개발원의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중학교 3학년 기준으로 전북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5.49%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해, 3년 연속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고 꼬집었다.

기초학력은 사람으로서 살아갈 최소한의 학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의 혁신학교 정책과 참학력 정책의 실패가 학력저하의 최대 요인이다.

도교육청은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교육과와 교육혁신과를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재편해야 한다. 그런 다음 두 과에 각각 학력신장팀을 별도로 설치해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학력신장 계획을 수립해 지원해야 한다.